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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:35 [익명]

중고물품 시어머님 남편 쪽에서 에어컨(5년 이상 사용), 냉장고(5년 이상 사용), 쓰던 접시,

남편 쪽에서 에어컨(5년 이상 사용), 냉장고(5년 이상 사용), 쓰던 접시, 냄비, 칼 등을 혼수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.보통 혼수는 새 제품으로 해주시는 경우가 많은데, 이런 중고품을 주시는 게 무시하는 건지, 그냥 아끼려는 건지 헷갈립니다.남편 쪽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고, 저희 집은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편이라 가족들도 이 얘기를 듣고 많이 화가 나셨습니다.혼수 분담은 남편 쪽 아버님께서 가전 500만 원, 저희 쪽에서 가구 300만 원 정도로 나눴습니다.원래 저희 쪽에서 접시와 이불을 준비하려고 했는데, 시어머님이 직접 해주신다고 하셨거든요.그런데 알고 보니 전부 시어머님이 쓰시던 중고품이었어요..최근에 시어머님이 이사를 하셨는데, 마치 집 정리하면서 쓰던 물건들을 저희한테 넘기시는 느낌이라 좀 속상합니다.. 그래서 결론적으로 궁금한건 원래 이렇게 중고품으로 주시는 경우가 많은건가요 ?

결혼 준비 과정에서 이런 상황을 겪으시니 많이 속상하고 마음 아프실 것 같습니다. 충분히 혼란스럽고 섭섭한 감정을 느끼실 만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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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수라는 것은 전통적으로 신혼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필요한 물품들을 새롭게 장만해주는 의미가 강합니다. 따라서 가전이나 가구 등 주요 혼수품은 새 제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로 여겨집니다. 물론 최근에는 신혼부부들이 실용적인 이유나 개인적인 가치관에 따라 중고 물품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, 이는 대부분 부부 본인들의 합의와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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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어머님께서 직접 혼수를 준비해 주시겠다고 하신 부분에서, 사용하시던 중고품을 주시는 것은 보통의 혼수 문화나 예의에 비추어 볼 때 매우 드물고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. 경제적 여유가 있음에도 쓰시던 물건을 물려주는 듯한 인상을 받으셨다면,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거나 서운함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감정일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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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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